혼내준다 544

8/28 월

• 눈뜨고 일어나기 싫었는데 사진 속 여자얘들 사이에서 빙신같이 쳐웃고 있는 내가 한심해서 잠이 확 달아나 버렸다. 나는 미천한 남자로 남아있지 않겠다. • 재주는 별볼일 없지만 성실함과 행동력을 무기로 나를 성장시키자 • 각자도생의 시대, 신호등 앞에서 파란불이라고 건너지 말고 정신나간 차량이 나를 덮치지 않는지 확인하고 건너야 되는 시대. 나를 위해 아무도 나서질 않는다. 나는 내가 지켜야 돼.

혼내준다 2023.08.28

8/25 금

• 시흥 날일 현장 마무리 폴리싱만 끝나면 금방 끝날 것 같더라 3시전에 마무리 • 가나방 건들지만 않았으면 훨씬 빨리 끝났을 것 • 부평현장 박성진 소장님 만나 뵙고 옴 떠발이는 12팀이 이미 들어와있고 에폭시만 사람이 필요한데 이마저도 3팀 들어와있어서 필요하면 연락준다함 해도 9월초에나 가능 • 30일 권사장님 일 다녀오는 것 말고는 건축제도 기능사 준비하자

혼내준다 2023.08.25

8/23 수

• 노인정 붙이는데 한시간 단도리하고 연장챙기는데 2시간 어휴.. 참 일 안되게 잘 시키네 • 희정누나랑 돈까스 김치나베보다 등심돈까스가 맛있네 지방부위가 풍미가 엄청나구만 • 저 단독주택자리 내껀데.. 내가 준비가 안되있어서 못잡았다.. 빌라자리로 팔아서 부러운 것도 있지만 내 꿈의 자리가 이렇게 사라진다는 게 너무 아쉽다... • 오늘 승현이 일하러 시흥 출동 술집 인테리어인데 타일도 안와있고 사람도 안와있고 내가 급할 거 없으니 찬찬히 하자

혼내준다 2023.08.23

8/19 토

• 먹는 게 부실하고 근무시간은 길고 퇴근하는데 체력소모가 심해버리니깐 맛탱이가 가버리네 • 어제 두칸반은 해줘야되는데 한칸반밖에 못했으니 화요일까지 끝내려면 일요일 일해야 할 수도 있겠다. 오늘 열심히 해보자 • 나는 나만의 페이스를 따라 레이스를 해아되는데 무리를 이뤄서 무리에 맞추려고 하니 쉽지 않네 아닌가? 무리를 이뤄도 내 페이스를 먼저 내세울 수 있는데 남한테 맞춰준다고 그래서 그런가? 간석동 할 때처럼 눈치보지 말고 나만의 페이스로 가자

혼내준다 2023.08.19